미국 연준 빅스텝 과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 분석
미국 연준 빅 스텝 전망
이번 주는 미국 연준의 빅 스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0.75% 금리인상이 유력한데, 그 전 한국 2분기 GDP 발표가 있으며, 예상치는 0.7% 성장으로 썩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1분기 역성장에 이어 2분기도 역성장이 예고되고 있는데, 이미 경기침체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볼 수 있고,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더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 9월에도 0.75%를 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단기 반등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현상황
이렇게 미국 연준의 빅 스텝 이후가 관건인데, 9월 미국 기준금리인상 속도조절이 나온다면 시장은 이미 최악을 반영한 상태라서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하반기 더 끔찍한 시장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반등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고, 세제개편안 호재로 인해 다소 버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제개편안으로 인해 대형주들은 법인세 인하분을 주가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5%에서 22%로 줄어든 법인세로 인해 순이익이 약 4%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이는 코스피 지수로 100포인트에 달합니다. 그래서 세제개편안이 큰 호재는 아니지만 분명한 호재이고, 이것이 대외변수 충격을 일부 흡수해줄 것이라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을 다지고 기술적 반등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적당한 조정은 절차이며, 이 과정에서 저점을 깨지 않으면 바닥은 한층 더 튼튼해집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계속 선방하고, 건설주들도 그럭저럭 버팁니다. 의외인 것은 건설주인데, 시공사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계기로 일제히 시공비를 올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과 국제유가상승으로 중동 건설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는 있지만,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건설수요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대비 강한 주가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밖에 전기전자가 가장 낙폭이 컸는데,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버리는 수순을 밟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이 점점 현실화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은 부분을 반영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세제개편안 호재 20조 원 이상 직간접 세금을 걷어간 정부가 그래도 세제개편안으로 약간 달래줍니다. 소득세는 과세표준이 다소 올라갔는데,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법인세 인하로 인한 지수 상승
종부세 역시 시장에 영향을 크게 줄만큼은 아닌데, 식대 비과세 증가나 연금저축, 퇴직연금 합산 비과세 역시 특별히 실감 날 부분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장에 영향은 거의 없을 듯한데, 고용과 관련한 기업 지원책 등도 경직된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다른 세제개편안도 특별한 부분이 없습니다. 결국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지표가 금리인데, 미국 기준금리와 보조를 계속 맞출지, 아니면 여기서 멈출지에 따라 시장의 방향은 확실하게 결정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정 전 법인세 인하로 인해 약 100포인트의 지수 상승 요인이 발생하였고, 양도세 개인 종목당 100억 원 비과세로 전환하여 소형주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가업승계 제도의 사후관리기간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되었고, 개인당 100억 원이기 때문에 대주주까지도 비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주가 상승기에 대주주가 다 팔고 최대주주가 없는 상태가 되는 종목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전체 주식이 유동화되면 소형주의 환금성이 좋아지고, 이는 자산으로서 가치 개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소형주가 지금보다 나은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증권거래세도 비록 소액이지만 인하되어 소형주는 물이 드디어 들어오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장은 중형주를 제외하고 대형주, 소형주에 개별 호재가 등장한 상태이며, 이것이 9월 미국의 속도조절이나 한국은행의 마이웨이가 확정되면 제법 강한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 비록 절망적인 시장이지만, 하나씩 희망이 드러나고 있고, 또 바닥에서 추가 하락이 없으면서 투자심리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최악은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이 9월 0.75% 기준금리 인상을 또 단행하고, 한국은행이 무조건 이를 따라간다면 한국 증시는 물론 경제가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고, IMF 구제금융은 양반인 어마어마한 경제위기가 도래할 것이니, 그런 미친 결정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설마 하는 경계심은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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