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갈지, 다시 1.20달러를 넘어설지 고민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달러는 단순한 심리선이 아니라 최근 가격 흐름에서 지지와 저항이 반복된 구간이며,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1.20~1.25달러를 거래량과 함께 회복해야 합니다.
다만 2026년 9월 1일 기준으로 말하는 ‘현재 시세’는 조회 시각과 거래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8월 17일에는 약 0.99~1.00달러, 8월 20일에는 장중 1.1019달러, 8월 21일에는 1.24~1.26달러까지 기록된 만큼 XRP시세를 볼 때 날짜와 시장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1달러 지지선과 1.20달러 저항선
XRP의 단기 핵심 구간은 1달러 지지선과 1.20~1.25달러 저항선입니다. 1달러는 투자자 심리가 집중되는 가격대이면서 과거에도 지지와 저항이 반복된 구간이라, 이 아래로 밀리면 매도세가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1.20~1.25달러를 회복한 뒤 3일 연속 웃돌면 단기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는지 판단할 수 있는 신호가 됩니다. 8월 20일에는 0.9958~1.1019달러 사이에서 움직였고, 8월 21일에는 1.24~1.26달러까지 올라 하루 사이 가격대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1달러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다음 단계는 1.20~1.25달러 위에서 거래량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8월 21일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60억~7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거래량 증가는 매수세가 살아났다는 의미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차익실현 매물도 늘어난다는 뜻이어서 가격 상승만 보고 추세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XRP 거래가 활발한 배경
한국 시장에서 XRP는 낮은 단위 가격과 오랜 인지도 덕분에 대중적인 거래 종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개 가격이 비트코인보다 낮다는 점이 접근성을 높였지만, 단위 가격이 낮다고 시가총액이나 상승 여력이 자동으로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대금에서도 국내 시장의 존재감이 확인됩니다. 2026년 5월 업비트 XRP/KRW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억 1,090만달러로, 같은 시기 비트코인 8,860만달러와 이더리움 6,700만달러보다 크게 나타난 사례가 있었습니다.
국내 거래대금이 크면 매수·매도 주문이 활발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 변동이 커질 때 개인투자자의 충격도 커집니다. 업비트 XRP시세만 보고 글로벌 가격 흐름을 판단하기보다 달러 가격, 원화 환율, 해외 거래량을 함께 보는 편이 흐름을 읽는 데 유리합니다.
소송 종결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
SEC와의 소송은 2025년 8월 최종 종결됐고, 당시 XRP 가격은 3.38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법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은 분명한 호재였지만, 소송 종료 자체가 신규 자금 유입을 보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XRP는 2026년 1월 2.41달러까지 오른 뒤 2월 초 1.11달러로 급락했습니다. 이후 1.27~1.67달러 박스권을 거쳐 다시 1달러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법적 재료보다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실제 매수세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주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1년 전 대비 약 67% 하락한 수준으로 제시된 8월 17일 가격과 비교하면 회복 과정이 아직 순탄하지 않습니다. 52주 최고가 3.18달러와 비교해도 1달러 안팎의 가격은 고점에서 크게 낮은 구간입니다.
ETF와 실제 사용처를 구분해야 해요
XRP 현물 ETF는 기관 자금 유입을 확인할 수 있는 통로지만, 최근 흐름은 강한 상승 재료로만 보기 어려웠습니다. ETF 출시 이후 매수세가 약 96% 감소했고, 2026년 8월 초 주간 유입액은 전주보다 93% 줄어든 101만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026년 7월 미국 XRP ETF는 17거래일 중 10일 자금 유입이 0이었으며, ETF 거래대금도 7월 1일 1,405만달러에서 7월 24일 880만달러로 약 37% 감소했습니다. 다만 ETF 시장과 현물시장 거래량은 집계 대상이 다르므로 ETF 880만달러와 현물시장 60억~70억달러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금융기관과 리플 관련 협약도 토큰 사용 여부를 나눠서 봐야 합니다. 2026년 4월 케이뱅크와 실증 협약이 있었지만, 해당 결제에 사용된 자산은 XRP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으로 설명됐습니다.
리플 생태계의 협력 확대와 XRP 토큰의 실제 결제 수요는 서로 다른 지표입니다.
따라서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지, 금융 서비스에서 XRP를 직접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지, 단순한 파트너십 발표와 실제 거래량 증가가 함께 나타나는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향후 상승 조건과 주의할 변수
| 항목 | 제시된 수치 | 의미 |
|---|---|---|
| 업비트 XRP 비중 | 2026년 7월 전체 거래대금의 약 10% | 국내 수급 영향이 큰 종목 |
| 한국의 글로벌 XRP 현물 거래 비중 | 약 15% | 세계 시장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거래 규모 |
| 8월 21일 24시간 거래량 | 약 60억~70억달러 | 반등 구간의 유동성 확대 |
XRP시세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려면 먼저 1.20~1.25달러를 돌파하고 그 위에서 거래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기에 ETF 자금 재유입과 현물 거래대금 회복이 더해지면 단기 반등이 중기 상승 흐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미국 시장구조 법안 CLARITY도 2026년 9월 시장 변수로 거론됩니다. 이 법안은 5월 상원 은행위원회를 15대 9로 통과했으며, 본회의 일정이 9월로 제시돼 규제 명확성에 대한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가격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과거 통계만으로 방향을 정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XRP가 2021년 이후 4년 연속 8월에 하락 마감했다는 기록과 3분기 평균 수익률 17%라는 수치는 참고 자료일 뿐, 2026년 상승을 보장하는 공식은 아닙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연말 1.76달러가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는 확정 목표가가 아닙니다. 다음 가격 확인에서는 업비트 원화 차트와 글로벌 달러 차트의 차이를 비교하고, 1달러 이탈 여부와 1.20달러 안착, ETF 유입, 거래량 변화를 차례로 살펴보면 XRP시세의 방향을 보다 차분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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