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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영향 및 전망

꿀팁1004 발행일 : 2022-07-28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전망

이제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은 FOMC란 용어를 너무나 자주 접하게 됩니다. 바로 7월 27일 새벽에도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루고 FOMC의 입장 발표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FOMC의 의장인 제롬 파월 씨의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나스닥지수는 물론이고 한국 주식시장, 그리고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을 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이언트 스텝 및 금리인상을 예상한 비트코인 시장

많은 사람들이 이번 FOMC에서 지난번 마지막 FOMC에서 발표한 자이언트 스텝(0.75% 금리인상)에 이어 다시 한번 금리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공매도(숏포지션)가 매우 우세하기도 했었습니다. 하루 만에 13%가 오른 비트코인 가격 하지만 시장은 예상과 다르게 FOMC 발표 이전부터 상승흐름으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발표가 있던 27일 새벽부터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만 하루 만에 13%이 넘게 그야말로 폭등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트코인 차트를 그려나가는 세력이나 기관들이 대중의 심리를 역이용하여 숏세력을 청산시켰다고도 보입니다. 그럼 FOMC란 무엇인지 그리고 7월 27일에 발표되었던 중요 내용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OMC가 무엇인가 우선 우리나라 한국은행과 같은 미국의 기관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입니다. 속칭 연준이라고도 합니다. 1913년 설립되었으며 현 의장은 제롬 파월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승인절차를 거친 7명의 이사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를 구성합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정부로부터도 철저히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시절 트럼프와 제롬 파월 의장 의견 충돌이 잦았던 것은 유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는 있지만 직무상으로는 완전히 독립되어 있습니다. 연준이 하는 대표적인 일이 바로 미국 달러의 발행입니다. 이외 지급준비율 변경, 주식거래 규제, 은행 정기예금 금리 규제, 연방은행의 재할인율 결정 등 미국 통화정책 전반에 관여합니다. 연준은 얼핏 보면 정부기관 같지만 JP모건 같은 사립 은행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어엿한 사립 은행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정책과 충돌할 때도 많습니다. FOMC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뜻하는 말로 미국 내의 달러의 양을 조절하는 곳입니다.

금리 역전이 가져오는 앞으로의 상황

그러니까 달러 발행은 연준이 하고 유통되는 달러를 조절하는 것은 FOMC가 하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7명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선출되고 5명은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대표들로 구성됩니다. FOMC가 달러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은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합니다. FOMC가 적정 금리와 사들일 채권의 양을 결정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사고팔게 됩니다. 채권을 사게 되면 시중에 달러가 풀려나가고 채권을 팔게 되면 시중의 달러는 줄어들게 됩니다. FOMC의 의사결정은 12장의 투표권이 결정합니다. 12장 중에서 7장은 연준의 이사들이 각각 1장씩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5장은 12개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순차적으로 투표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FOMC의 회의는 1년에 대체로 8번 정도 이루어지며 약 6주 간격으로 회의가 개최됩니다. 그리고 최근의 회의가 바로 한국시간 7월 27일 새벽이었던 것입니다. 7월 27일 FOMC의 주요 내용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서 지난번 회의에 똑같이 자이언트 스텝(0.75%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한국 간의 금리가 역전되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에는 더 큰 금리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현재의 주 관심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이미 전 연준 의장인 그린스펀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경기는 침체되고 물가만 오르는 상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제롬 의장은 미국의 경제는 현재 침체가 아니며 고용시장도 매우 건전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이 가져올 상황은 연이은 FOMC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해서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2년 반 만에 있는 일입니다. 만약 높은 금리를 쫒아서 외인 자금이 국내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게 되면 원화의 가치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원화의 가지가 낮아지면 같은 물건을 수입할 때도 지불해야 하는 원화는 커지게 되어 결국 물가는 더욱 올라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이 관리해야 할 것은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러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과거에 있던 세 차례 한미 금리 간 역전 사례를 보아도 외국인의 국내 증권에 투자한 자금은 오히려 늘었던 사실을 언급한 것입니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는 한미간 금리격차보다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글로벌 상황에 대한 대응이 보다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한미간 금리 역전 현상에도 불구하고 당장 한국은행이 국내 금리를 자이언트 스텝 수준으로 인상할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또한 당분간은 금리를 0.25%씩 순차적으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는 자칫 국내 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게 될 경우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때문입니다. 국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할 때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모두 0.15%가량 둔화되는 역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당장은 간밤에 있었던 FOMC가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나스닥과 한국 증시 그리고 가상화폐 시장은 일제히 폭등을 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 이상의 인상을 걱정했던 우려가 해소되고 또 6주간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비트코인이 25k, 그리고 30k까지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상방으로의 완전한 전환인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현명한 판단으로 성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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