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정준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만든 곡이라고 알고 계셨다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이 노래를 도깨비 OST로만 기억하거나, 반대로 계절 감성 발라드로만 기억하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두 배경이 다 맞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눈이라는 곡이 어떤 앨범, 어떤 작사·작곡 조합으로 만들어졌는지부터 가사에 담긴 두 가지 해석, 그리고 정준일이라는 가수의 이력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분들도 가사 속 의미를 알고 부르면 느낌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정준일 자작곡 아니다? 첫눈에 얽힌 오해부터 정리

많습니다. 이 곡을 정준일 자작곡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사실과는 조금 다릅니다.
첫눈의 작곡과 편곡은 남혜승, 박진호 두 사람이 맡았고 정준일은 남혜승, 박진호와 함께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정준일이 자기 손으로 곡까지 다 쓴 노래는 따로 있고, 첫눈은 공동 창작곡이라는 점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 곡은 tvN 드라마 도깨비 OST Part 8에 수록됐고, 발매일은 2017년 1월 1일입니다. 드라마 자체는 2016년에 방영을 시작했지만, 첫눈이 세상에 나온 시점은 해가 바뀐 2017년 초라는 점을 기억해두면 연도 혼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도깨비 OST와 함께 퍼진 노래, 배경을 알아야 가사가 더 와닿는다
도깨비는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방영 당시 화제성과 함께 OST 전곡이 두루 사랑받은 케이스입니다. 첫눈 역시 그 흐름 속에서 대표곡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드라마 속 서사와 겹치면서 이 곡은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이야기의 정서를 대변하는 장치로 소비됐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안 본 사람보다 본 사람이 가사를 들었을 때 훨씬 더 깊게 다가온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OST라는 특성상 첫눈은 정준일 개인 앨범이 아니라 드라마 사운드트랙 형식으로 발표됐습니다. 이 지점이 뒤에서 다룰 안아줘, 바램과의 발표 경로 차이이기도 합니다.
가사 해석 두 갈래, 그리움인가 기다림인가
| 곡명 | 수록 앨범 | 발매일 | 작사·작곡 |
|---|---|---|---|
| 첫눈 | 도깨비 OST Part 8 | 2017.1.1 | 작사 정준일·남혜승·박진호 / 작곡·편곡 남혜승·박진호 |
| 안아줘 | Lo9ve3r4s | 2011.11.23 | 작사·작곡 정준일 |
| 바램 | 더 아름다운 것 | 2017.3.14 | – |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맞습니다. 첫눈 가사는 읽는 시점에 따라 두 방향으로 해석되는 곡입니다.
한쪽 해석은 첫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며 지난 사랑을 떠올리는 순수한 그리움에 초점을 맞춥니다. 눈 오는 계절이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옛 기억, 그 잔상을 노래한다는 시선입니다.
다른 한쪽은 지금은 함께할 수 없게 된 상대를 향한 이별의 아쉬움과 재회를 향한 기다림으로 읽습니다. 첫눈이라는 계절적 신호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실마리처럼 쓰였다는 관점입니다.
첫눈은 그리움과 기다림, 이 두 정서가 겹쳐 있는 곡이라 계절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들립니다.
정준일은 누구인가, 그룹 메이트에서 솔로까지
정준일은 1983년 8월 16일 서울에서 태어났고, 2026년 8월 기준 만 43세입니다. 키는 183cm, 혈액형은 B형이고 백제예술대학교 출신입니다.
데뷔는 2009년, 그룹 메이트 1집 앨범 ‘그리워’를 통해서였습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쌓아왔고, 현재 소속사는 OOAS입니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모두 거친 이력 덕분에 정준일의 음악에는 밴드적인 편곡 감각과 개인 감성이 함께 묻어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첫눈과 함께 들으면 좋은 정준일 대표곡 두 곡
첫눈만 듣고 끝내기 아까운 이유가 있습니다. 정준일의 다른 대표곡들과 비교해보면 창작 방식과 발표 경로 차이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표에서 보이듯 안아줘는 정준일이 작사·작곡을 온전히 맡은 자작곡이고, 첫눈은 공동 작업물입니다. 안아줘와 바램은 개인 앨범 수록곡, 첫눈은 드라마 OST라는 점에서 발표 경로 자체가 다릅니다.
마무리, 첫눈을 제대로 듣는 법
정리하면 첫눈은 정준일의 단독 창작곡이 아니라 남혜승, 박진호와 함께 만든 도깨비 OST Part 8 수록곡이고, 발매는 2017년 1월 1일입니다. 가사는 그리움과 기다림, 두 정서를 모두 품고 있어서 듣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옵니다.
다음에 첫눈이 흘러나오면 가사 속 화자가 그리움을 노래하는지, 재회를 기다리는지 스스로 골라보면서 들어보세요. 그 차이 하나만으로도 같은 노래가 새롭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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